안녕하십니까, 전우회장 이동환입니다.
지금 바로 재향군인회 김홍양회장의 전화를 받았습니다.
결론적으로 추모식 장소는 바꿀 수가 없는 상황이라 하여,
그럼 우리 해병대는 참석할 수가 없다고 하였습니다.
전우회원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임원들 및 자문위원여러분께서는 사정을 이해하여 주시기 바라며,
수고스럽지만 연락을 취했던 분들께 다시 상황설명과 양해를
구해주시길 당부드립니다. 대단히 죄송합니다.
김홍양회장에게 전화상으로, 앞으로 해병전우회를
초대하려거든 합당한 장소나 마련하고서 초대하시라고 분명히 말 해
두었습니다.
어처구니없는 해프닝에 대해 다시한번 우리해병전우회여러분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오는 12월 14일 (토) 저녁 6시, 신라회관에서 있을 송년회 '해병의 밤' 행사에서
예년과 같이 연평도포격 희생자의 추모절차가 있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전우회장 이동환 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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존경하는 김홍양 회장님,
오늘 오후에 전화를 통하여, 다음주 추모식행사가 한인회관 대강당이 아니라 2층 복도에 연결된 조그마한 홀에서 거행할 예정이라는 김회장님의 말씀을 듣고서 드리는 말씀입니다.
우리 해병대 전우회는 이번 추모식행사에 대하여 김홍양 재향군인회 캐나다 동부지회장님의 초대를 받고 흔쾌히 참여하겠다는 의사를 분명히 하였으며, 저희 전우회내부적으로 뜻을 모아 약 50명가량이 참석하기로 예정되어 있는 상황입니다. 김회장님의 말씀대로 협소한 그 공간에서 식을 거행한다면 해병대전우회원들은 기수단이 문제가 아니고 물리적으로 참석이 불가능하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한인회측과 협의하셔서 대강당을 섭외하시든가 다른 가능한 공간이 제시되지 않으면 저희 해병대전우회원들의 내주 추모식행사 참석은 부득이 불가하겠습니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그 가능성 여부를 반드시 오는 월요일, 11월 18일 오후 5시까지 이메일로 알려주시기 바랍니다.
감사합니다.
이동환
토론토해병대전우회장